핑안증권은 닝보은행(002142.SZ)의 지난해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강력추천’을 유지했다.
동사의 2024년 실적 속보에 따르면 매출은 666.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1.27억 위안으로 6.23% 늘었다.
또한 2024년 말 기준 동사의 총 자산 규모는 3조 1,251.6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25% 늘었으며 대출액 총합은 1조 4,760.63억 위안으로 17.83% 증가했고 예금 총액은 1조 8,363.46억 위안으로 17.24%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저금리 환경 속에서도 동사는 안정적인 예금·대출 금리차를 유지하는데 성공했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면서 실적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불량대출률은 0.76%를 기록하며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 업계 전반에서 불량대출률이 상승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동사의 지난해 재무 관리 능력은 우수했다고 평가된다.
이를 통해 올해 동사의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저금리 환경이 유지되고 경기 회복을 목적으로 대규모 대출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데, 안정적인 예금·대출 관리 능력을 토대로 동사의 실적은 지난해에 이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70.91억/296.82억/327.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1/9.6/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4.1/4.49/4.9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6.3/5.7/5.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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