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화신시멘트(600801.SH)의 글로벌 시멘트 시장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중국 시멘트 업계의 만성적인 공급 과잉 문제 속 동사는 지속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도했고 지난해 상당한 성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동사의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등 12개 국가에서 시멘트 클링커 제조 능력이 1,544만 톤, 시멘트 제조 능력은 2,254만 톤에 달했고 1~3분기 해외 시멘트 판매량은 1,20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해외 시멘트 사업의 순이익은 8.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앞으로도 이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3년부터 동사는 오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모잠비크 등지의 시멘트 기업을 인수하며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상태이다.
이후 동사는 꾸준히 생산 시설을 확충하며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집중했고 가격,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점차 성과를 내며 올해에도 글로벌 시멘트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효과를 부를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로 동사의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어 동사의 해외 사업에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8.31억/28.8억/31.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69/57.28/9.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8/1.39/1.5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54/8.61/7.8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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