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아화그룹(002497.SZ)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올해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96~721%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4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123% 늘며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는 리튬염 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민간 폭약 사업의 성장세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지난해 동사의 리튬염 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기준 리튬염 사업의 톤당 이익이 0.2만 위안까지 상승하면서 동사에 약 0.2억 위안의 순이익 성장을 이끌었는데, 줄곧 리튬 가격이 약세로 적자를 부르던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되어 온 만큼 흑자전환 소식은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에 큰 힘이 됐다.
특히 지난해 동사의 신규 리튬염 제련 시설의 가동이 시작되며 연간 3만 톤 규모의 수산화리튬과 3만 톤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 능력이 추가됐기에 올해부터 실적 회복세는 더 커질 전망이다.
민간용 폭약 사업도 강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순이익의 5억 위안을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동사가 해외 민간용 폭약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 공언했던 만큼 올해 해외 사업 매출이 추가되며 실적 성장세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 동사가 제시한 실적 목표 달성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임직원 스톡옵션 계획 시행을 위해 동사는 올해 300% 이상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성장을 약속한 바 있는데, 주력사업이 대체로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만큼 약속한 실적 목표 달성은 큰 이견이 없어 보인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동사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4억/9.35억/12.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58.28/206.77/34.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6/0.81/1.0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0.08/16.32/12.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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