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허셰솽마(000935.SZ)의 제약, 사모펀드 사업 모두가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2.27위안을 제시했다.
동사는 시멘트 생산 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사모지분투자펀드로 주력사업을 바꾼 보기 드문 기업 중 하나이다.
주력사업을 전환한 이후 실적 성장세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데, 과거 2016년 시멘트 사업을 운영할 당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0.85억 위안에 불과했으나 2023년 9.85억 위안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2024년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1.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나 감소했으나 사모펀드 업계의 업황이 대체로 부진했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크게 회복했을 가능성이 높다. 예상 실적을 발표하지 않아 추정치에 불과하나 동사의 주력 투자처가 신형 제조업, 인공지능(AI), 제약·바이오 등 전략적 신흥산업에 치중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 증시 회복세 속 강한 주가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말 기준 동사의 운용 자산 규모만 280억 위안에 달한 바 있다.
또한 동사의 제약 사업도 성장 기대감이 크다. 지난해 10월 동사가 선전젠위안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제약 사업에 참전했다.
선전젠위안은 ‘GLP-1’을 주축으로 한 다이어야 제조사로 유명한데, 전 세계적으로 다이어트약 산업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제약 사업의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하다고 평가된다.
이처럼 동사의 주력사업인 사모지분투자펀드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고, 제약 사업의 성장 기대감도 상당하기에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52억/6.51억/9.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4.3/84.8/46.6%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6/0.85/1.2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2.2/28.3/19.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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