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하이신가전(000921.SZ)의 1분기 실적과 1~2월 경영 지표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분기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234.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7%,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81억 위안으로 59.48% 증가했다. 또한 1분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21.63%로 전년 동기 대비 0.51%p 상승했고 순이익률도 6.55%로 1.18%p 높아졌다.
동사의 분기 경영 지표를 보면 1~2월 사이 동사의 내수 시장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수출은 48%나 증가했다. 냉장고 역시 내수 판매량이 16%, 수출이 52%나 증가하며 전반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내수 시장의 경우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이 점차 성과를 나타내면서 내수 시장에서 강한 회복세가 나왔고 수출 시장은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1분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1분기 환율 낮아 강한 가격 경쟁력이 형성된 점도 더 많은 에어컨, 냉장고의 수출 수요를 이끈 요인 중 하나가 됐고 동사는 우수한 경영 능력을 선보이며 원가를 줄이는데 성공해 매출총이익률이 한층 더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1분기 동사의 연구개발(R&D) 비용 지출률 3.3%로 전년 동기 대비 0.33%p나 상승했음에도 매출총이익률은 안정적인 추이를 보였다는 점은 동사의 기타 지출 비용이나 생산 원가 등 측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우수한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는 것으로 평가된다.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내수 시장에서는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이 유지되며 더 많은 수요가,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수요 증가세가 기대되는 만큼 1분기 실적은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볼 수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4.49억/39.8억/97.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57/15.4/14.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49/2.87/3.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07/12.19/10.6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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