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 화밍전력장비(002270.SZ)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전력망 설비 투자가 크게 늘며 올해 내내 강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1분기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4.5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7억 위안으로 7.59% 늘었다. 이중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2.39%로 전년 동기 대비 0.94%p, 전 분기 대비 6.57%p 상승하면서 수익성은 한층 더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1분기 동사의 전력망 설비 판매 사업의 매출이 3.9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3% 늘었는데, 1분기 전력망공사의 전력망 설비 투자가 크게 늘면서 동사의 실적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매해 1분기는 인프라 투자 비수기로 꼽히나 현재 전력망공사의 인프라 투자 계획 규모가 상당한 만큼 1분기 전력 설비 수요가 크게 늘었다.
또한 올해 내내 전력망 설비 투자는 예년 수준을 대폭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서전동송(西電東送, 서부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동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정책)’ 프로젝트 투자 속도가 빠르게 늘며 특고압 인프라 투자 규모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전력망 시설 보강 작업도 동반 시행되며 전력망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유지, 보수 작업이 이뤄질 수 있어 동사의 전력망 유지, 보수 사업도 호경기를 맞이할 여지가 있다.
따라서 동사는 중국 전력망 업계의 설비 증설, 교체 작업의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기에 1분기 호실적을 시작으로 올해 내내 강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71억/8.27억/9.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65/23.37/19.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5/0.92/1.1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6.26/21.28/17.7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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