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마이웨이테크(300751.SZ)가 산업 내 경쟁이 과열된 상황임에도 이를 딛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80.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4.9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14억 위안으로 6.03% 늘었다.
1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매출은 22.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8%,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억 위안으로 17.79% 늘었다. 이중 계약 부채가 88.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4%나 증가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동사의 실적이 대체로 선방했다고 평가되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성장세가 매출액 증가폭에 못 미친 배경에는 업계의 과열 경쟁 분위기 속 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요인이 크다. 실제로 태양광발전 설비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하방 압력이 형성되면서 동사의 제품 판매가가 크게 인하됐고 지난해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30.51%로 전년 대비 7.79%p나 하락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동사는 제품 경쟁력을 보강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동사는 대다수의 태양광 배터리 실크스크린 인쇄 설비 제조 능력을 확보하면서 국내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했는데, 그간 해당 시장은 해외 제품이 시장 내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던 분야였기에 동사는 최초의 ‘국산화 대체’를 이끈 기업이자 동사의 제품 중 일부는 수출에도 성공한 상황이다.
또한 동사는 더 적고 얇은 실리콘을 토대로 이종접합(HJT) 태양광 배터리 제품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만든 태양광 배터리가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면서 업계 내 경쟁 과열 분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추가로 동사의 미니 LED 패널 제조 설비 역시 기술 경쟁력이 입증되며 수요가 늘었고 이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의 업황도 회복세를 보여 LED 패널 제조 설비 사업도 성장 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동사의 사업 경쟁력이 입증된 상황 속 올해 태양광발전 설비나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의 업황 회복 분위기 속 강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41억/20.68억/30.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8/54.2/4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4.8/7.41/10.9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2/14/1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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