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격력전기(000651.SZ)가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에 따른 수혜와 경영진 교체에 따른 사업 경쟁력 강화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올해에도 중국 정부는 ‘이구환신’ 제로를 시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중 당국은 올해 가정당 에어컨을 최대 3대까지 교체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통해 에어컨 교체 규모는 기대 이상일 전망이다.
특히 에어컨 분야 시장점유율이 높은 동사는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강한 수혜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해에도 동사는 ‘이구환신’ 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인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했고, 이는 동사의 실적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고 평가된다.
주요 다운스트림 산업인 부동산 업계의 업황이 회복하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주요 1, 2선 도시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빠르게 회복 중에 있어 신규 주택용 에어컨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사는 올해 다소 큰 인사이동을 진행했다. 주로 40~50대 관리자 위주로 인사이동을 진행했는데, 이들 인사들은 최소 수년 동안 주요 역할을 맡아 동사의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끌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동사는 올해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경영진 인사이동을 통한 경영 능력 강화 기대감이 공존하는 만큼 올해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10.2억/329.11억/346.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9/6.09/5.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54/5.88/6.1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8.11/7.64/7.2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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