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지난해 BOE(000725.SZ)의 실적이 기대 이상의 큰 성장세를 나타냈을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6위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동사의 LCD 패널 출하량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OLED 패널 출하량은 국내 시장 1위, 글로벌 시장 2위를 차지했다.
또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1,437.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1%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3.08억 위안으로 223.8% 증가했다. 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낸 효과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LCD 패널 사업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주 지위가 한층 더 공개해졌다. 글로벌 시장 주요 경쟁사였던 일본계, 한국계 패널 기업들의 시장 이탈로 동사는 무주공산에 깃발을 꼽는데 성공했다.
특히 동사가 제조, 연구개발(R&D) 능력을 강화하며 시장점유율 상승에 집중했고 현재 글로벌 LCD 패널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성장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 시행에 따른 전자제품 수요 증가 효과도 상당했다.
또한 OLED 사업도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이 부각된다. 동사는 지속적으로 OLED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투자를 폭발적으로 늘렸고 정부의 대규모 지원도 제공되면서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계 패널 기업의 OLED 패널 출하량이 한국계 기업의 출하량을 상회했다.
중국 국내 시장에서의 OLED 수요 역시 빠르게 느는 추세이다. ‘이구환신’ 제도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빨라지며 소형 OLED 패널 수요가 대폭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동사가 OLED 패널 주요 공급사로 성장한 만큼 동사의 OLED 사업 경쟁력 역시 기대 이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동사의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이 대체로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만큼 올해에도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점유율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4.7억/84.72억/122.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5.51/89.49/44.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2/0.23/0.3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5.36/18.66/12.9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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