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킹넷네트워크(002517.SZ), 자사주 소각 따른 주가 진작 기대 ‘매수’ 

타이핑양증권은 킹넷네트워크(002517.SZ)의 자사주 매수 계획과 신작 게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동사는 자사주 매수 계획을 조정하며 과거 2023년 8월 30일 실시한 자사주 매수 및 우리사주 제도 사용 계획을 전환해 이를 자사주 매수 뒤, 소각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소각되는 주식의 수는 1,607만 주(전체 지분의 0.75%)로 자사주 매수에 약 2억 위안을 집행한 상황인데, 이를 소각하여 주주 이익 환원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동사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주당 0.1위안을 지급하는 이익배당에 나선 바 있는데, 2024년 연간 실적을 기반으로도 이익배당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져 주가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출시한 여러 신작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도 큰 편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신작 게임 출시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올해 1월, 2월에도 신작 게임 출시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그간 시장에서는 신작 게임의 부재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해왔던 만큼 신작 게임의 출시는 동사의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동사는 게임 업계 내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능력이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분류된다. 동사는 이미 게임 제작과 운영이 필요한 AI 플랫폼을 대거 구축한 상태인 만큼 AI 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동사의 주주 이익 환원 제도와 신작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어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7.35억/20.64억/23.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72/18.95/12.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1/0.96/1.0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13/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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