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푸증권은 강봉리튬그룹(002460.SZ)의 글로벌 리튬 자원 확보 계획이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동사의 자회사 국제강봉리튬, LMSA는 말리 정부와 ‘지분 이전 협의’를 체결해 LMSA가 보유한 ‘골라미나(Goulamina) 리티아 휘석 프로젝트’의 지분 35%를 말리 정부에 이전했다.
특히 ‘골라미나 리티아 휘석 프로젝트’에서 채굴하는 리티아 휘석의 품위가 높고 제조, 운수 원가도 낮아 동사의 실적 성장에 강한 동력을 제공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인데, 말리 정부와 공동으로 지분을 보유한 만큼 사업 안정성도 크게 강화됐다.
지난해 12월부터 ‘골라미나 리티아 휘석 프로젝트’의 1기 시설이 가동을 시작했고 순차적으로 가동 능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아르헨티나 소재 탄산리튬 제조 시설에서도 생산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2023년 탄산리튬 생산량이 약 6,000톤 남짓에 불과했는데, 2024년 생산량은 최대 2.5만 톤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 추가 제조 시설이 가동을 시작하는 만큼 생산 규모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수년 전부터 동사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 리튬 자원 선점에 주력해왔는데, 현시점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 세계적인 신에너지 자동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가 나오는 과정에서 핵심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는데 큰 성과를 보인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에 강한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중국 리튬 업계에서 과당경쟁에 따른 리튬 가격 하락 압력이 크지만 제조 능력, 원가 등 여러 지표에서 동사는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되는 만큼 동사의 시장점유율 상승 및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51억/4.62억/12.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흑자전환/166%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7/0.23/0.6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0.5/144.6/54.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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