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평안은행(000001.SZ), 가계 대출 회복 기대 ‘매수’ 

화푸증권은 평안은행(000001.SZ)의 대출 지표가 부진했으나 올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동사의 대출액 총합은 연초 대비 242억 위안 감소했다. 

가계 대출 규모는 연초 대비 무려 1,904억 위안이 줄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신용카드 사업은 연초 대비 610억 위안, 소비 대출은 684억 위안, 일반 대출은 699억 위안 감소했다.

기업 대출은 연초 대비 1,661억 위안 늘었다.이 중에서도 제조업, 도·소매업, 인프라 등 산업에서 대출 수요가 늘면서 기업 대출 증가를 이끌었따.

또한 2024년 상반기 기준 동사의 예금·대출 금리차는 연초 대비 59bp나 하락했다. 이는 업계 평균 금리차 하락폭인 18bp 대비 크게 높다고 평가되는데, 2024년 3분기까지 가계 대출 금리는 2023년 대비 2%p가량 하락했고 정부가 지속적인 저금리 환경을 주창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 총액, 금리차 등 요인이 부진한 만큼 2024년 동사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단 올해부터는 불안 요소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우선 올해에도 은행 업계 예금·대출 금리차 부담 해소를 위한 조치가 더 많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즉 예금 금리를 더 낮추는데 주력할 것으로 풀이되며 동시에 금리차 부담 해소로 동사의 실적 회복을 이끄는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이 연장되고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 대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올해 가계 대출 회복을 이끌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지난해 대출 지표는 부진했다고 평가되나 올해부터는 분명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에 올해 동사의 실적 회복을 기대해본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64억/466억/4.8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보합/0.5/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39/2.4/2.5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76/4.74/4.5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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