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중쾅자원(002738.SZ)의 구리, 주석 등 광물 자원 생산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최근 동사는 잠비아 소재 키툼바(Kitumba) 광산, 나미비아 소재 쑤맵(Tsumeb) 광산의 매입 및 생산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이미 동사는 해당 광산들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조사를 끝마쳤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 시설 구축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령 키툼바 광산의 경우 동사는 5.63억 달러를 투입해 연간 6만 톤 규모의 음극 구리 제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연간 11만 톤 규모의 황산 부산물 제조 시설도 건설하고 이르면 2026년도 3분기부터 정식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쑤맵 광산의 경우 주석 매장량이 약 746.21톤, 품위는 톤당 253.51그램(g)으로 세계 선두급 광산으로 분류되며 갈륨, 납, 안티몬 등의 전략 광물도 포함하고 있다.
동사는 2.23억 달러를 투입해 생산 시설을 만들어 연간 주석 33톤, 갈륨 11톤, 아연괴 1.09만 톤을 생산할 방침이며 해당 시설도 이르면 2026년 내로 건설을 완료해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는 동사의 전반적인 광물 채굴, 가공 능력을 크게 높이며 글로벌 비철금속 광물 시장에서 동사의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키툼바, 쑤맵 등 광산에서 생산하는 광물의 생산 원가가 타 지역 대비 저렴하고 현지 생산을 통해 직접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기에 운송 단가도 낮다는 점에서 동사의 실적 성장에 강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56억/11.22억/21.8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5.8/48.4/94.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5/1.56/3.0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2/22/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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