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타이양제지(002078.SZ), 완전한 산업사슬 갖춘 제지업 주도주 ‘매수’ 

 화푸증권은 타이양제지(002078.SZ)가 제지 업계 내 소수의 완전한 제지 산업사슬을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강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40여 년의 업력을 가진 제지 업계 주도주로 일반 종이, 특수 종이 등 전반적인 제지 능력을 갖췄다. 

특히 제지 업계 내에서도 소수의 목재부터, 펄프, 제지까지의 완전한 제지 산업사슬을 갖춘 기업인데, 2023년 기준 동사의 제지 생산 능력은 연간 1,200만 톤에 달하며 업계 최상위권에 위치한다.

이 과정에서 목재와 펄프 마저 상당 부분 스스로 생산해 수급 단가가 낮다는 점은 제지 업계 타 기업 대비 수익성 측면에서 분명한 우위를 지닌 상태로 풀이된다.

2024년 11월 동사는 제지 시설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 사회의 종이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한 영향이 큰데,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따른 포장지 수요와 종이 공급을 줄여 가격 인상을 시도했고 12월 동사는 종이 톤당 가격을 200~300위안 가량 인상했다.

이는 동사가 제지 업계 주도주 지위를 갖추고 있어 가격 협상력이 동종 업계 기업 대비 우수한 상황으로 풀이되며 종이 수요 변화에 따라 생산 시설 가동 규모는 언제든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동사는 중국 제지 업계 주도주로 규모, 수익성 측면에서 주도주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가 부양책을 암시하며 경기 회복에 집중하겠다 강조한 만큼 종이 수요 회복 및 이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도 고조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69억/32.77억/38.4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1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1.17/1.3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1/12.2/10.4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