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2024년도 자동차 판매 지표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12월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도매 판매량은 50.9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9.8%, 전월 대비 1.1% 늘었다.
이중 12월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20.8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8.9%, 전월 대비 4.9%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50.2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1.9% 늘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1.4% 감소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도매 판매량은 425만 대로 전년 대비 41.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가 시행되며 주민 자동차 구매가 대폭 늘었고 이 과정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에서 주도주 집중도가 대폭 상승한 성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동사의 차량 판매량을 크게 높인 배경으로 ‘e4.0 플랫폼’, ‘스마트 주행 서비스’ 등의 효과도 컸는데, ‘e4.0 플랫폼’은 높은 에너지 밀도의 배터리와 급속 충전 기술을 탑재했고 ‘스마트 주행 서비스’는 중저가형 차량에도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을 적용해 커넥티드 카 기술력이 대폭 향상된 성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자동차 수출량은 5.7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3%, 전월 대비 84.5% 증가했고 이로 인해 2024년 한해 자동차 수출량은 무려 41.7만 대로 전년 대비 71.9%나 늘었다.
특히 동사는 브라질,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에,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직접 현지 생산, 판매 모델도 채택한 만큼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기대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동사의 수익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1월 동사는 고가형 다목적차량(MPV)을 출시할 예정인데, 가격대는 동사의 브랜드로는 드물게 28~35만 위안이 책정됐다.
올해 출시 예정인 브랜드 중 많은 고가형 차량이 포함되어 있고 가격대는 프리미엄급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차량이 주류로 알려져 동사가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2024년 차량 판매량이 기대 이상이었고 올해부터는 프리미엄급 자동차 브랜드 시장도 적극 공략하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98.84억/554.35억/65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8/39/1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71/19.05/22.5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15/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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