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트럭(000951.SZ), 주도주 지위 재확인 ‘매수’ 

 융싱증권은 시노트럭(000951.SZ)이 주도주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중형트럭의 연구개발(R&D), 생산, 판매 기업으로 중형트럭과 특수목적차량(MPV), 상용차를 주력상품으로 하고 트럭의 엔진과, 변속기 등의 완제품, 부품도 함께 생산한다.

특히 동사의 중형트럭 및 상용차는 주로 교통운수, 인프라 건설, 환경보호, 소방 등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이 중에서도 교통운수, 인프라 건설 등 분야 비중이 큰 편이기에 교통운수, 인프라 업계의 설비 교체, 구매 수요에 따른 실적 변화가 크다.

이에 올해 중국 교통운수, 인프라 업계의 업황은 시장의 높은 기대보다는 덜 했으나 동사는 업계 주도주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1~8월 동사의 중형트럭 시장점유율은 27.5%로 1위를 차지했고 업계 2위 기업과 격차는 무려 7%p에 달했다.

이 중에서도 7월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가 시행되며 중형트럭 교체 수요가 대폭 증가한 분위기 속 동사의 중형트럭 판매량은 대폭 증가한 바 있다.

내년에는 업황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인프라 경기는 올해 이상일 가능성이 높고 교통운수 산업에서도 예상보다 더 큰 설비 교체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여, 내년 동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47억/15.65억/18.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7/16.2/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5/1.33/1.5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15/13.03/10.9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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