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증권은 룽바이그룹(백이연화학)(002601.SZ)의 지난해 및 1분기 실적 중 이산화티타늄 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267.6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2.2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64% 감소했다.
또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72.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51억 위안으로 64.15%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93%,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27% 감소했다.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이산화티타늄 가격이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여파가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동사는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업계 주도주로 이산화티타늄 가격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큰 만큼 이산화티타늄 가격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반면 지난해 동사의 이산화티타늄 생산량은 119.14만 톤으로 전년 대비 20.36% 증가했다. 황산을 이용한 이산화티타늄 제조량은 80.4만 톤으로 전년 대비 18.18%, 염소를 이용한 제조 공정은 38.74만 톤으로 25.18% 늘며 이산화티타늄 제조 능력은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이산화티타늄 판매량 역시 준수했다. 도합 115.89만 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93% 증가했는데, 이중 내수 판매 비중은 43.53%, 수출 비중은 56.47%로 국내외 모두에서 판매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1분기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가격이 6%대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의 기미가 포착된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동사의 실적은 큰 도약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이미 우수한 이산화티타늄 제조, 판매 능력을 선보였던 만큼 올해 티타늄 가격 상승 기대감 속 동사의 실적도 동반 성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9.13억/46.44억/54.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3/18.7/18.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4/1.95/2.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6/10.7/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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