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오량액(000858.SZ)이 내년 목표 판매량을 줄이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만큼 사업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18일 동사는 ‘제28회 백주 산업사슬 동반 성장 대회’를 개최하며 2024년도 실적 상황에 대한 평가와 2025년도 경영 전략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우선 동사는 백주 브랜드의 운영 전략을 수정할 계획이다. 백주 업계의 업황이 부진한 상황임에도 양적 목표 달성에 치중해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앞으로 이 부분을 보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온라인 채널에서 지나치게 큰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오프라인 판매량에 악영향을 끼치는 문제나 대규모 할인 행사로 ‘푸우’의 프리미엄급 백주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판매 목표를 유동적으로 보완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운영 전략을 짤 계획이다.
또한 ‘푸우 외에도 ‘우량예 1618′, ’39도 우량예’ 등 다양한 백주 브랜드를 출시하며 브랜드 가치를 세밀하게 나누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는 동사가 백주 시장의 현황을 직시하고 내실 다지기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수요가 부진한 만큼 판매량 목표를 추구하기 보다 프리미엄급 백주 브랜드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쏟고 추가로 공급 채널을 점검해 경영 환경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으나 경영 환경이 개선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보강하는데 주력하는 만큼 동사의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26.69억/358.58억/394.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1/9.8/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8.42/9.24/10.1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15.5/14.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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