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위안증권은 창루이테크(301128.SZ)의 테스트 설비 사업의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하며 목표가를 70위안으로 제시했다.
동사는 산업용 테스트 설비 제조사로 전자제품,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용 테스트 설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자제품 산업의 경우 애플, 화웨이, 오포(OPPO) 등 다양한 휴대폰 제조사의 주요 산업사슬 기업에 포함되어 있는데, 휴대폰의 카메라, 성능, 내구성, 배터리 등에 대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특히 올해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信,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전자제품 수요가 대폭 늘었고 이 과정에서 기업들도 설비 교체, 업그레이드 수요가 많았기에 동사의 전자제품 설비 사업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
또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서는 주로 자동차 배터리 테스트 설비를 제조하는데, 동사는 비야디, 화웨이자동차 등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중 비야디의 경우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주도주로 성장한 상황인데, 비야디의 핵심 협력사라는 점은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테스트 설비 사업의 성장 기대감을 주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동사는 열 관리 시스템 시장으로 사세를 확장했다. 주로 데이터·컴퓨팅 센터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인데, 인수합병(M&A)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인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화웨이, ZTE 등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미국에서도 여러 기업에 열 관리 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이처럼 동사의 전반적인 사업이 모두 순항 중이기에 실적도 강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4~25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억/1.7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6.8/5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8/2.3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7/2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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