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국헌하이테크(002074.SZ), 해외 사업 성장세 주목 ‘비중확대’ 

중유증권은 국헌하이테크(002074.SZ)의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고 해외 사업부 성장세가 가파른 점을 지목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316.0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1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39억 위안으로 201.28% 증가했다. 특히 경상 손익을 제외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2.56% 증가하며 2019년 이래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실적 중 동사의 배터리 출하량은 40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40%나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사업의 매출만 6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8%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사의 경우 해외 매출이 64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6%나 증가해 화제였다. 이에 전체 매출 내 내수와 해외 시장의 비중이 80%, 20%를 기록했는데, 2022년 이 비율은 87%, 13%였다.

동사의 해외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배경에는 ‘폭스바겐 그룹’이 지배주주로 있어 유럽 지역의 수요가 많고 ESS 등 다양한 배터리를 취급하고 있어 다운스트림 산업의 폭이 넓다는 이유가 꼽힌다. 

이에 더해 지난해 실적 중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22%로 전년 대비 7%p나 높였다. 이는 배터리 출하량이 늘면서 배터리 제조 원가를 더 낮출 수 있었고 ESS 배터리 산업의 매출총이익률이 18.29%로 전년 대비 9.78%p나 상승한 점이 큰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동사의 지난해 실적은 준수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되며 올해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1분기 실적에서도 매출은 75.08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했다는 점은 올해도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긍정적 요인을 부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64억/16.95억/21.8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5.26/24.33/29.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6/0.95/1.2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66/19.03/14.7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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