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풍력발전 설비 가격 하락에 금풍과기(002202.SZ)의 순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올해 급증할 가능성도 낮지만 시장점유율은 상승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28일 동사가 발표한 2023년도 연간 실적 중 매출은 504.5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66% 증가했다.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31억 위안으로 44.16% 감소했다.
지난해 동사의 풍력발전 설비 및 부품 판매 사업의 매출은 329.37억 위안에 달했고 이중 내수 시장 판매 규모는 15.67기가와트(GW)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인 제품 종류를 보면 4메가와트(MW) 이하의 소형 풍력발전 설비 판매량은 전년 대비 91.93%나 줄었으나 4~6MW 규모의 설비 출하량이 전체 출하량 내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6MW 및 이상 대형 풍력발전 설비 출하량은 전년 대비 29.36%나 줄었다. 이는 즉 대형 발전 설비 출하량이 크게 늘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동사의 수중에 보유한 설비 공급 계약의 규모가 30.4GW로 전년 대비 12.13% 증가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수주 규모는 29.8GW에 달했으며 이중 수출 규모는 4.7GW였다.
지난해 대체로 동사의 사업 운영 상황은 매우 양호했으나 전반적인 풍력발전 설비 가격 하락의 여파로 순이익은 크게 감소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에도 풍력발전 설비 가격이 대폭 상승할 가능성이 낮아 순이익이 크게 회복할 여지는 적으나 대량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풍력발전 설비 수요가 크게 늘며 동사의 매출, 제품 출하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동사는 국내 풍력발전 설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풍력발전 설비 가격 약세로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구조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만큼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한층 더 상승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5.58억/28.31억/3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2.2/10.67/13.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05/0.67/0.76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27/11.09/9.7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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