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제전기(300820.SZ), 반도체 소재 국산화 전환 수혜주 ‘목표가 86.86위안’ 

하이퉁국제증권은 잉제전기(300820.SZ)가 반도체 소재 분야 국산화 전환 작업의 주요 수혜주 중 하나로 지목된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과 목표 주가 ‘86.86위안’을 제시했다.

올해 3월 동사의 자회사 쓰촨일제천후이과학기술유한회사의 지분 조정 작업이 실시되며 자싱성마이크투자회사, 중웨이반도체 등 기업이 전체 지분 내 4%, 16%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반도체 기업들이 자회사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동사가 반도체 시장에 진출할 물꼬를 튼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의 자회사는 반도체 산업 내에서도 주파수 전력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인데, 반도체 주파수 전력 관련 부품 공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그간 반도체 주파수 전원 분야는 외산 제품의 점유율이 컸던 분야인데, 미국을 주축으로 대(對)중국 반도체 기술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반도체 주파수 전원 분야에 대해서도 국산화 전환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동사의 자회사는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올해 동사의 주력사업인 태양광 전원 설비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태양광 전원 설비 수출이 크게 늘었고 해외 태양광 기업, 국내 태양광 기업의 해외 제조 시설에 대거 납품하면서 과당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국내 시장 대비 안정적인 가격에 제품을 판매했다.

추가로 집적회로 전원 소자와 원자력발전소 통제 설비,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설비 등 비(非)주력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만큼 올해 꽤나 큰 실적 성장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49억/6.69억/8.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5/21.8/2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48/3.02/3.6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2.51/18.41/15.36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