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오량액(000858.SZ)이 판매량 목표치를 낮추고 품질, 가격 등 측면을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을 들어 백주 사업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동사는 백주 유통사와 함께 ‘제28회 백주 산업사슬 동반 성장 대회’를 열며 2025년 백주 판매 전략을 논의했다.
우선 동사는 내년 백주 판매 전략을 ‘품질, 브랜드 가치 향상의 해’로 삼고 내년 백주 판매량 목표치를 낮춰 판매량 지표에 집중하지 않고 품질, 브랜드 가치를 안정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브랜드 가치 제고 ▲’1618′, 39도 백주 제품 등 브랜드 다변화 ▲전문 판매점 확대 ▲생산성, 품질 향상 등의 세부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동사는 올해 중추제(中秋節, 중국의 추석),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백주 수요가 기대치를 밑돌았고 판매량 목표 달성을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과도한 판촉 행사에 나서면서 오프라인 판매처, 유통사의 판매 환경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백주 업계의 업황이 과거보다 부진한 상황임에도 판매량 목표 달성에만 치중하면서 발생한 사태라 설명했고 앞으로는 판매량 목표치를 낮춰 부담을 덜고 품질, 브랜드 가치 등에 더 치중한 판매 전략에 집중한 경영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종류를 늘리고 전문 판매점, 오프라인 판매 채널, 단체 구매 등 판매 채널을 보완해 프리미엄급 백주 브랜드부터 중고가 브랜드 모두가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이처럼 동사가 2025년 백주 판매 전략을 전환해 품질,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하는 만큼 프리미엄급 백주라는 이미지와 가격 모두 안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동사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돼 2025년 동사의 실적도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22.31억/344.56억/385.7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69/6.9/11.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8.3/8.88/9.9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29/16.17/14.44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