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궁테크(002006.SZ), 사우디 대형 프로젝트 수주 ‘비중확대’ 

 융싱증권은 징궁테크(002006.SZ)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한층 더 빨라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12월 2일 동사는 사우디계 기업과 ‘설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사는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6개 그래핀섬유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총 1억 7,167만 달러이며 이중 설비 구매 계약이 1억 6,417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동사가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의 수요는 5.3만 톤에서 11.5만 톤으로 연평균 10.17%씩 늘었다. 동기간 중국 시장에서는 1.6만 톤 내외에서 6.9만 톤까지 늘어 연평균 수요 증가폭이 19.34%에 달하며 글로벌 최대 탄소섬유 시장으로 성장했다.

단 국내 시장의 수요 증가세가 컸던 만큼 경쟁사도 늘어 수급 환경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동사는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에서 동사의 입지가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12억/3.63억/5.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8/70.9/4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7/0.8/1.1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3.11/25.23/17.9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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