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커룬위환경보호(301175.SZ), 쓰레기 소각 발전 주도주 ‘비중확대’ 

화위안증권은 중커룬위환경보호(301175.SZ)가 중국 쓰레기 소각 발전 업계의 주도주로 등극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동사는 2012년 중커실업그룹의 자회사로 신설된 이후 2022년에서야 기업공개(IPO)를 시도하며 증시에 첫 발을 내딛었다. 중커실업그룹은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 기업이며 동사의 지분 57.75%를 가진 최대주주이기에 동사는 사실상 사회과학원 산하 상장사로도 볼 수 있다.

동사는 쓰레기 소각 발전소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2023년 기준 동사는 일 1만 500톤 분량의 쓰레기 소각 능력을 갖췄는데, 올해 신규 증설 중인 쓰레기 소각 발전소의 처리 규모는 일 5,450톤에 달해 규모 면에서 명실상부 업계 주도주 지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사는 저장성, 쓰촨성, 광시자치구, 산시(山西)성, 랴오닝성, 허베이성 등 전국적으로 쓰레기 소각 발전소를 운영 중이고 시설 규모를 꾸준히 확장해 갈 계획인 만큼 업계 주도주 지위는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과학원을 지배주주로 둔 주주 환경은 동사의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에 한층 더 힘이 실리는 부분이다. 지배주주인 사회과학원을 통해 더 많은 정부의 정책 지원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해 사업 경쟁력은 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지난해 기준 동사가 1톤의 쓰레기 소각 발전을 통한 이익이 210~230위안에 달하며 동종 업계 기업을 크게 상회할 정도로 강한 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따라서 든든한 주주 구성과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토대로 동사의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대해 본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31억/3.79억/4.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77/14.55/2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2/0.26/0.3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83/20.8/17.1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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