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자루이오일필드(002353.SZ)가 대규모 전기 구동 설비 입찰을 따냈고 중동 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전기 구동 유정 개발 설비 업계 주도주 중 하나로, 중국석유화학(600028.SH)의 설비 입찰을 여럿 따내면서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큰 기업이다.
가령 지난해 전체 전기 구동 프랙처링 설비 시장의 전체 입찰 규모 중 중국석유화학의 입찰 규모가 7할 이상을 차지한 바 있고 이중 대부분을 동사가 따낸 바 있다. 올해에도 동사는 중국석유화학이 진행한 두 건의 프랙처링 설비 공급 입찰의 ‘최우선 협상 대상’에 이름을 올렸고 큰 변수가 없다면 전량 동사가 납품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올해 중국석유화학의 프랙처링 설비 입찰 전량을 동사가 따낸 것으로 프랙처링 설비 시장에서 동사의 주도주 지위는 한층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동사는 중동 시장 진출에 집중했고 본격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올해 동사는 이라크,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지역에서 신규 유전·유정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이를 계기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중동 진출은 한층 더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사는 유전·유정 개발 설비를 직접 제조하며 강한 EPC 사업 운영 능력을 갖췄는데, EPC 입찰 경쟁 과정에서 낙찰 여부가 불투명할 경우 설비 수출 등으로 서비스 제공 방법을 바꿀 수 있어 동사의 중동 시장 진출 및 경영 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가 국내 시장에서 주도주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이를 토대로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한 상태인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7.25억/32.9억/37.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02/20.72/12.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66/3.21/3.6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68/10.51/9.3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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