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류궁기계(000528.SZ)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성공적이고 이를 통해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04위안을 제시했다.
올해 중국 국내 공정 설비 시장의 업황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인프라, 부동산 건설 규모가 시장의 컨센서스를 미달하면서 중장비 수요도 예상보다 적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반면 동사의 중장비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가령 지난 상반기 동사의 전동 화물적재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9%나 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전기 구동 방식이기에 환경보호 기준, ‘배기가스 배출 기준’ 등에서 자유롭고 교체 과정에서 정책 혜택도 많아 전동 화물적재기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많았다.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세가 한층 더 부각됐는데, 올해 들어 전동 화물적재기는 매월 100대 이상 수출됐고, 6월 한 달 동안에만 1,000대가 넘는 화물적재기 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농기계, 광산용 기계 수출도 크게 늘면서 올해 동사의 해외사업 매출 증가폭이 예년 평균 수준을 크게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동사는 전통 주력시장인 미국, 유럽 외에도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에도 성공한 만큼 해외사업 매출 성장세는 기대 이상일 것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따라서 동사의 중장비 사업이 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5.75억/21.5억/27.4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1.5/36.5/2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8/1.07/1.3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1/10.3/8.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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