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루이진테크(002701.SZ), M&A 통해 캔 포장 능력 강화 전망 

신다증권은 아오루이진테크(002701.SZ)가 캔 포장 기업을 인수하며 캔 포장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13일 동사는 중국양유포장(00906.HK)의 인수를 위한 마지막 절차인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으로부터 ‘사업 등기증’ 을 발급 받았고 곧 중국양유포장의 자회사 편입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국양유포장은 홍콩 및 글로벌 캔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동사의 글로벌 캔 포장 시장 진출이 한층 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직접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에서 캔 포장 사업은 과당경쟁 분위기 속 수익성은 다소 낮은 편이다. 반면 글로벌 캔 포장 사업의 수익성은 국내 시장보다는 나은 편이며 알루미늄 가격 반등 기대감 속 캔 포장 서비스 가격도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양유포장은 그간 중앙 국영기업의 자회사로 포장 서비스를 담당해왔던 만큼 여러 유명 고객들과 협업 관계를 구축한 상황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동사가 더 많은 우량 고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며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오랜 기간 동사는 중국 내 레드불의 핵심 캔 포장 기업이었던 만큼 기술, 가격 경쟁력은 충분히 입증된 상태로 평가되기에 중국양유포장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캔 포장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32억/9.3억/10.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4/11.8/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2/0.36/0.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38/16.44/14.98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