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위안증권은 톈산알루미늄(002532.SZ)의 전해 알루미늄 사업 원가 조절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알루미늄 제조사 중 하나로 알루미늄 광산에서 직접 알루미늄 광석을 채굴한 뒤 이를 전해 알루미늄, 고순도 알루미늄, 알루미늄 포일 등으로 제조해 판매한다.
이중 전해 알루미늄 비중이 큰 편인데, 중국 전해 알루미늄 업계 내에서도 원가 조절 능력이 상위권에 위치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가령 전해 알루미늄 제조 과정에서 전기료, 산화 알루미늄 매입가, 양극 카본블랙 가격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9할 이상인데, 동사는 이들 부분 모두를 생산해 직접 사용하기에 원가 부담이 매우 낮다.
특히 전력 시설의 경우 6대의 350메가와트(MW)급 자체 발전기를 가동하며 전해 알루미늄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80~90%의 전력을 얻기에 전기료 부담은 극히 낮은 편이다.
또한 산화 알루미늄의 경우 광시 자치구에서 연간 250만 톤,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200만 톤 규모의 산화 알루미늄을 채굴할 수 있으며 현재 기니에서 연간 600만 톤 규모의 알루미늄 광산도 개발이 완료 단계에 있어 산화 알루미늄 수급 능력 역시 동종 업계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와 더불어 양극 블랙카본의 경우 신장 자치구에 연간 60만 톤의 제조 능력을 갖췄는데, 이 역시 직접 사용하기에 가격 부담이 매우 낮다.
따라서 동사는 전해 알루미늄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원자재를 대부분 직접 생산할 수 있어 원가 부담이 매우 낮은 기업으로 분류되며 이를 바탕으로 전해 알루미늄 업계 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1.16억/48.06억/54.9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6.65/16.76/14.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SP는 각각 0.88/1.03/1.1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54/8.17/7.1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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