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완천바이오그룹(300972.SZ)의 특수 소매점 사업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지난 2022년 말 소매 사업에 참여한 이후 전국적인 점포 확대를 시도하는 기업이다. 특히 중국 내 특수 소매점 점포 수는 2020년 1,000여 곳에서 2023년 2만 곳 이상으로 늘었고 시장의 규모도 60억 위안 내외에서 최대 800억 위안대 시장으로 급성장했다.
이중 2022년 동사의 매출은 5.5억 위안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3분기에는 매출이 206.1억 위안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상태인데, 이는 중국 특수 소매점 산업의 성장세에 더해 동사가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시도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올해 10월 기준 동사가 개장한 점포의 수는 만 곳이 넘는다.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내년 동사가 운영하는 점포의 수가 1.4만 개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를 바탕으로 동사는 여러 식품 기업들과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여지가 있어 수익성도 한층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동사는 대폭 늘어난 점포를 바탕으로 식품을 넘어 화장품이나 기타 상품으로 종류를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통해 동사의 매출 비중이 다변화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며 동시에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동사가 중국 특수 판매점 시장 주도주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13억/4.56억/6.6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7.63/113.77/46.5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9/2.54/3.7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60.61/28.35/19.3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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