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팡전자(000682.SZ), 올해 프로젝트 입찰 규모 안정적 ‘매수’ 

화안증권은 둥팡전자(000682.SZ)가 중국 국가전력망회사에서 대규모 입찰을 따내,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46.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21억 위안으로 22.26% 늘었다.

3분기 매출은 18.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8억 위안으로 18.5% 증가했다.

동사는 올해 들어 국가전력망회사의 계전기, 전력계 등 입찰에서 꽤 준수한 입찰 성과를 기록했다. 

가령 계전기 제품의 경우 다섯 차례의 입찰에서 도합 1.52억 위안, 전체 입찰액 내 3.96%의 비중을 차지하며 업계 주요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했고 전력계 입찰 총액은 7.75억 위안을 기록하며 3%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 평균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고 동사의 사업 경쟁력은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내년 역시 비슷한 추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동사의 전력망 설비 시장 지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전력망 시설에 편입되며 더 많은 설비 수요가 예상되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 역시 큰 편이다.

이 밖에도 동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여러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하며 추가적인 실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92억/8.48억/10.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8/22.5/2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2/0.63/0.7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34/17.42/14.4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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