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11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수출량 모두 크게 증가하며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주도주의 지위를 재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1월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50.7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67.9%,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이로 인해 1~11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375.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0%나 늘었다.
11월 신에너지 자동차 파워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장착 규모는 22.5기가와트(GW)로 전년 동월 대비 32.6%, 전월 대비 6.9%나 늘었다.
11월 신에너지자동차 판매 지표 중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30.6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3.1% 증가했고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19.8만 대로 16.4% 늘었다.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로 주민 차량 교체, 구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기에 전년 동월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1월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량은 3.1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 늘었고 이로 인해 1~11월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량은 36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비 74%나 증가했다. 주로 브라질, 독일, 일본, 태국 등 77개국에 수출됐으며 올해부터는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지 공장도 가동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브라질, 헝가리 소재 공장에서도 현지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11월 차량 판매 지표는 동사가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에서 주도주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수의 배터리, 반도체, 부품 및 완성차 제조 산업사슬 모두를 갖춘 기업이자 글로벌 공급사슬을 갖춘 기업인 만큼 가격, 기술 경쟁력 모두에서 타사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심지어 동사는 화웨이 등 주요 IT 기업들과 협업해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보강에도 힘쓰고 있다. 이로써 내년 출시 차종부터는 더 높은 IT 기술이 적용되며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분야에서도 강점을 지니게 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93.2억/491.54억/611.3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9/25/2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52/16.9/21.0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7/16.6/13.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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