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메이디그룹(000333.SZ)의 지난해 실적이 준수했고 이 중에서도 원가 절감 능력이 우수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3,72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37.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1% 늘었다.
사업부 별로 보면 지난해 동사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 가전제품 판매 사업의 매출은 1,3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에어컨 판매액은 1,611억 위안으로 7% 늘었다.
또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업 기술 서비스 사업의 매출은 2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로봇 및 자동화 서비스 사업은 311억 위안으로 12%, 스마트 건축 기술 서비스는 259억 위안으로 14% 증가했다.
지난해 경기 불안 심리로 주민 소비 지표가 부진했음에도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는데, 이 중에서도 동사의 원가 절감 능력이 부각되면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총이익률은 28.8%였다. 이는 전년 대비 2.2%p 상승한 수준인데, 구체적인 데이터를 보면 동사는 글로벌 자산 재편과 기술 서비스 제공 능력을 보강하면서 판매, 관리비를 절감하는데 성공하면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증가폭이 매출액 증가폭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부터는 중국 정부의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경기 회복 기대감도 공존하고 있어 주민 소비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 동사는 우수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이상의 큰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73.79억/410.69억/449.6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85/9.87/9.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36/5.89/6.4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04/10.96/10.0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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