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류궁기계(000528.SZ)가 최근 대규모 자사주 매수 계획을 통해 실적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2월 2일 동사는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하며 3~6억 위안을 투입해 자사주를 주당 최대 18.2위안으로 매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단순 추산하면 전체 지분의 최소 0.82%에서 최대 1.64%를 매입할 전망이다.
동사는 이번 자사주 매수 계획이 ‘자사주 매수 지원 대출’을 받아 실시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자사주 대출 금액은 4.2억 위안이며 나머지 약 1.8억 위안의 자금은 사내 유보금을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지난 3월 동사는 1~2억 위안의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한 바 있기에 올해 동사는 두 차례나 자사주를 매수하는 상황이다. 동사는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스톡옵션 등에 사용하면서 주가 부양 시도에 나섰기에 실제 동사의 주가 움직임에도 강한 진작 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사의 중장비 판매 사업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되기에 자사주 매수 계획에 따른 주가 진작 효과는 클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중장비의 전기화, 스마트화 전환 작업을 거쳐 시장에서 분명한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고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아져 수익성 역시 빠르게 개선된 상황이다.
따라서 중장비 사업의 성장 기대감에 더해 대규모 자사주 매수로 주주 이익 환원과 강한 사업 성장 자신감을 내비친 상황이기에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 역시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5.79억/22.27억/30.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2.01/41.05/34.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9/1.11/1.4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17/10.04/7.4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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