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안증권은 삼칠호오인터넷(002555.SZ)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부터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165.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86%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59억 위안으로 10.01% 감소했다.
또한 앞서 공개한 1분기 예상 실적에서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6~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8%에서 최대 22.54% 감소할 것이라 제시했다.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게임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요인이 직접적인 요인이었다. 지나냏 동사의 모바일 게임 사업 매출은 158.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79.74%로 전년 대비 2%p나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내 동사의 모바일 게임 8개가 월평균 이용자 수가 1억 명 이상에 달했으나 전반적인 결제 규모가 줄어든 데 따른 여파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글로벌 게임 서비스 사업의 매출은 58.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1% 줄었다.
단 올해부터는 다시금 실적 반등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0여 개 신작 게임이 출시를 앞둔 상황이며 이는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전쟁게임(SLG), 카드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어 글로벌 시장 내 다양한 유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현재 중국 정부의 게임 판호(版號, 게임 서비스 허가) 발급이 큰 규모를 유지하는 점도 동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요인으로 볼 수 있기에 올해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강한 실적 회복세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58억/34.55억/38.6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02/12.98/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8/1.56/1.7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47/11.04/9.8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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