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안증권은 상타이테크(001301.SZ)가 배터리 음극재 시장 주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3분기 동사의 매출은 15.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1억 위안으로 35.33%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88%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34% 증가했다.
동사는 배터리 음극재 제조사로 배터리 업계의 업황의 영향을 받으나 3분기 동사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에 음극재 공급을 크게 확대했고 ESS 배터리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늘면서 3분기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3분기 동사의 배터리 음극재 출하량이 14.8만 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한해치보다 많은 수준이자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5% 이상 늘었다.
특히 동사의 음극재는 기술, 가격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고객사의 주문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 이는 곧 동사가 배터리 음극재 시장 주요 기업으로 성장했고 이를 토대로 음극재 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크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올해 말부터는 음극재 제조 능력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우선 동사의 신규 생산 시설이 이르면 연말 내로 시운전 단계에 돌입해 내년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고 올해 10월 말 동사는 말레이시아에 연간 5만 톤 규모의 음극재 제조 시설 건설에 나선 만큼 국내외 음극재 공급 능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동사가 음극재 시장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갖춰가며 시장 내 주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큰 만큼 동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47억/9.55억/11.7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27.8/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86/3.66/4.5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6.5/20.72/16.8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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