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선도지능장비(300450.SZ)가 닝더스다이와 체결한 납품 계약이 이전 대비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1월 29일 동사는 닝더스다이의 전략적 협력 협의를 다시 체결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체결 이후 한차례 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동사가 닝더스다이의 산업사슬 내 핵심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된다.
이번 계약에서는 2021년 체결한 계약 대비 제품 납품 종류가 크게 늘었다. 2021년에는 도색, 감긴, 화학 처리된 배터리 칩 제조 설비가 주류였다면 이번 계약에서는 2021년 계약에서 롤링, 절개, 운송 등 공정 관련 배터리 칩 설비가 추가되며 배터리 칩 관련 전반적인 설비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닝더스다이의 지난해 생산 시설 총량이 552기가와트시(GWh), 건설 중인 시설의 규모가 100GWh였는데, 올해 상반기 신규 시설의 규모가 153GWh로 한층 더 증가했고 내년에도 증설 계획이 있는 만큼 실제 설비 납품 규모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사가 종합적인 배터리 칩 공급 능력을 갖춘 만큼 닝더스다이의 차기 ‘고체 배터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즉 동사가 고체 배터리 시장 관련 제조 설비 납품 능력이 입증되는 사안으로 동사의 사업 경쟁력이 크게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풀이된다.
심지어 닝더스다이가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지로 생산 시설 확충에 나서는 상황이기에 동사의 설비 납품 종류, 규모 확대는 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3.22억/19.61억/26.4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49/48.3/35.0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4/1.25/1.6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76/14.67/10.8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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