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커다리(002850.SZ)가 로봇 산업으로 다운스트림 시장을 넓히면서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는 대만계 기업, 자본과 합자회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 등록금은 1억 위안으로 동사가 40%의 지분을 가지며 대만계 기업, 자본이 44%, 동사와 대만 공동 발족한 연맹이 1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동사와 합자 회사를 설립한 대만계 기업들은 로봇용 모듈, 감속기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들은 연간 10만 개 이상의 감속기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번 ‘합자회사’를 통해 로봇용 감속기 제조 사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초에는 연간 최대 3만 개 분의 감속기 제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장에서는 2030년 최소 100만 개 이상의 로봇 감속기 수요가 나올 것이라 추산하는 만큼 이번 ‘합자회사’를 통한 실적 성장 동력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올해 1분기 동사의 배터리 외장재 사업도 호황을 맞이한 상황으로 풀이된다. 매출만 약 25~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올해부터는 해외 수요도 크게 늘며 해외 사업부의 매출만 8~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사는 주력사업인 배터리 외장재 사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로봇 감속기 등의 시장에도 진출해 강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올해부터 동사의 실적 성장세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억/18억/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26/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36/6.77/8.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41/12.21/9.9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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