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부동산 경기 회복에 자오상부동산서비스(001914.SZ)의 부동산 관리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중앙 국영기업인 자오상쥐그룹 산하 부동산 관리 자회사이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동사가 관리하는 부동산 자산의 총 면적이 3.85억 제곱미터(㎡)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6.5%나 증가했는데, 이중 상업용 부동산 관리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26.8%나 증가했고 전체 관리 면적 내 66%를 차지했다.
특히 상반기 신규 체결한 부동산 관리 서비스 계약의 규모만 17.4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는데, 이는 동사의 모회사 자오상쥐그룹과 우수한 부동산 관리 서비스 능력을 토대로 시장 내 높은 인지도가 형성돼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동사에 더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10월 들어 1선 도시를 시작으로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으로 더 많은 신규 주택이 시장에 공급되며 대규모 부동산 관리 수요가 나오는 실정이다.
또한 상반기 동사의 원가 지표 중 관리 비용 지출률이 1.9%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이를 토대로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부동산 관리 사업의 경쟁력은 기대 이상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 회복으로 일감이 대폭 늘어 동사의 실적에 강한 성장 동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44억/9.2억/10.8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8/9/1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0.87/1.0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6/12.5/10.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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