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증권은 칭다오은행(002948.SZ)의 도매금융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자산 구조도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산둥성은 중국 북방 지역 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이자 산둥성 내 칭다오시의 GDP는 1조 위안이 넘고 중국 10대 제조업 도시에 속해 있다.
동사는 칭다오시를 중심으로 도·소매 금융을 중심으로 한 종합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데, 지난 상반기 동사의 도·소매 금융 서비스 중 도매금융 사업 규모 4,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지난해 도매금융 사업 규모가 3,000억 위안을 처음 돌파한 이래 반년 만에 1,000억 위안이나 증가했다.
이는 칭다오시의 경제 규모가 큰 데, 이중 동사가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면서 도매금융 사업의 규모가 예상보다 큰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3분기 말 기준 동사의 불량대출률은 1.17%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 2018년 이래 동사는 지속적으로 자산 구조 개선에 집중했고 업계 평균과 비슷한 수준까지 낮춰 자산 안정성 역시 기대 이상으로 개선됐다.
이처럼 동사가 가진 지리적 강점과 이를 토대로 한 성장 기대감, 자산 구조 개선 등을 토대로 동사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0.56억/46.06억/52.5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31/13.55/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0.79/0.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24/4.61/4.0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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