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증권은 쥔정반도체(300223.SZ)의 D램 사업은 다소 부진했으나 신경망처리장치(NPU)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디램(DRAM), 플래시 메모리 및 NPU 설계 기업인데, 디램 사업의 부진으로 지난 3분기 매출은 10.9억 위안을 기록하는데 그쳐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3분기 디램 시장의 업황이 2분기보다 더 악화됐고 전반적인 수요가 줄면서 실적 부진을 이끈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
반면 플래시 메모리 사업은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평가됐다.
동사의 NPU 사업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된다. NPU는 영상처리장치(VPU), 프로세스 간 통신(IPC) 등을 종합해 인공지능(AI) 기술에 적극 사용되는 제품인데, AI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 속 동사의 NPU 수요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동사의 NPU 제품 중 ‘T31’ 모델이 지난 2년 동안 시장에서 인기 상품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동사는 ‘T23’ 모델을 출시하며 성능을 크게 높였으며 올해 동사는 ‘T32’ 모델을 통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보였다.
내년에는 ‘T42’ 모델이 출시될 예정인데, 이는 동사가 NPU 시장에서 한층 더 강한 경쟁력을 갖추는 주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디램 사업이 일시적으로 부진하나 플래시 메모리 사업은 안정적이었고 NPU 사업도 강한 경쟁력을 갖추어 가는 만큼 이를 토대로 실적 역시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3억/4.8억/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91/11.62/12.45%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9/1/1.1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5.32/67.48/60.0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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