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푸증권은 장쑤궈신(002608.SZ)의 주력사업 전반이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화력발전소 운영 및 신탁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과거에는 조선업에 속한 기업이었으나 모회사 장쑤궈신그룹이 자회사 자산 재배치 작업을 실시해 동사의 조선 사업을 숭톈조선으로 이전했고 동사를 화력발전소의 운영과 신탁 사업 위주로 재편했다.
지난 상반기 기준 동사가 운영하는 화력발전소의 규모는 1,545.4만 킬로와트(KW)에 달한다. 현재 건설 중인 화력발전소의 규모가 508만 KW에 달하며 100만 KW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투자에 참여한 상황이다.
특히 동사의 화력발전소는 대체로 장쑤성에 위치해 있다. 장쑤성은 중국 내에서도 대표적인 제조업 핵심 지역으로 분류돼 전력 소비량이 많고 전기료 역시 높은 편에 속해 동사의 화력발전소는 동종 업계 기업들과 비교해도 높은 수익성을 자랑한다.
추가로 동사는 여러 석탄 제조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며 이를 통해 석탄 수급가, 수급 능력 모두 준수하다고 평가된다.
또한 동사의 신탁 사업도 강한 경쟁력을 지녔다. 동사는 장쑤성 내 최대 신탁 자회사인 장쑤신탁회사를 운영 중인데, 장쑤신탁사는 장쑤은행, 리안생명보험 등의 최대주주이며 기타 장쑤성 내 주요 산업, 프로젝트에도 적극 투자에 나서면서 투자 수익률은 매운 높은 편이다.
지난해 실적 중 장쑤신탁의 이익총액이 27.11억 위안에 달하며 동사의 전체 이익 중 78.24%를 차지할 정도로 컸다.
이처럼 동사의 주력사업 전반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장기적 관점에서도 실적이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대표적인 중장기 투자처 중 하나로 거론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9.9억/35.23억/40.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0/18/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9/0.93/1.0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4/8/6.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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