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싱증권은 화처내비게이션(300627.SZ)이 베이더우 항법위성시스템(BDS) 산업과 동반 성장에 나설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지난 2003년 창사 이래 꾸준히 고정밀 내비게이션 시스템 관련 기술, 장비 등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BDS의 설계, 기술 서비스 및 종합 설비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어 BDS 산업의 직접적인 테마주로 분류된다.
동사는 인프라, 지리공간정보, 자원 및 공공사업, 로봇, 자율주행 등 산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BDS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높여가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 실적 중 동사의 매출은 18.3% 증가한 와중에 해외 사업 매출은 34.98%나 증가하며 해외 사업 성장세가 돋보였다고 평가됐다.
주목할 점은 최근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BDS의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지난 2023년 중국 위성 내비게이션 및 위치정보 서비스 산업의 규모는 5,362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규모가 7% 이상 증가한 바 있다. 정책 기조에 따라 앞으로 BDS의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BDS가 중국 핵심 위성 항법 장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 농기계, 로봇 등에서 대규모 BDS 수요가 나오는 만큼 BDS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동사의 실적에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85억/7.4억/9.3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0.2/26.6/2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7/1.35/1.7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8.65/30.53/24.1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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