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양광전력(300274.SZ), 3분기 주력사업 대체로 호조 ‘매수’ 

중타이증권은 양광전력(300274.SZ)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출하량이 급증했고 글로벌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499.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6억 위안으로 5.2% 늘었다.

3분기 매출은 189.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4억 위안으로 8%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 증가했지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8% 줄었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약간 줄어든 배경에는 ESS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사업의 결제가 지연되며 3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못했고 매출 구조 변경에 판매 비용률이 전 분기 대비 1.7%p나 상승하며 매출총이익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3분기 동사의 ESS 배터리 출하량은 크게 증가했다. 배터리 업계의 과당경쟁 분위기 속에서도 동사의 ESS 배터리가 가격,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며 미국 중심의 ESS 배터리 수출도 크게 늘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더해 태양광 인버터 등의 제품도 안정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한 동력이 됐다.

주목할 점은 10월 동사는 글로벌 GDR 발행 계획을 공개하며 이를 해외 생산 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는 것인데, 이를 토대로 동사는 연간 50기가와트(GW) 규모의 인버터와 15GW 규모의 ESS 배터리 증설에 나서며 시장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3분기 동사의 실적이 대체로 선방했고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도 큰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1.91억/134.69억/156.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20/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4/6.5/7.5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9/13.2/11.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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