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증권은 천마마이크로(000050.SZ)의 AMOLED 사업 수익이 3분기 흑자 전환을 이루었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 동사의 누적 매출액은 240.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8% 감소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73억 위안 적자로 전년 대비 73.6%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특히 3분기 매출액은 81.17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7% 감소했지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0.17억 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동사는 3분기 제품 사양 업그레이드와 제품 구조 최적화 및 원가 절감을 통해 AMOLED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확대와 가치 증대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총이익률은 13.35%로 전년 동기 대비 7.95%p 상승했으며 순이익률은 -1.98%로 5.30%p 개선되었다.
AMOLED 기술은 고급 사양 도입과 함께 주력 및 플래그십 모델에서 채택이 확대되면서 구조적 성장이 이루어졌다.
특히 국내 주요 브랜드를 포함한 플래그십 모델에 고급 폴더블 및 HTD(High-Throughput Display), MLP(Multi-Layer Panel) 패널을 공급하며 올해 3분기 기준 스마트폰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76% 증가했다.
향후 HTD와 폴더블 디스플레이 생산 능력 확대 및 다양한 브랜드의 신규 플래그십 모델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OLED 사업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은 전기차 보급 확대 및 스마트 콕핏의 점유율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동사는 LTPS(Low Temperature Poly-Silicon : 저온실리콘) 기술 기반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250%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향후 5G 및 AIoT 기술 확산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구조적 기회가 확대되면서 동사의 고사양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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