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선난써키트(002916.SZ), PCB 사업 호경기 지속 ‘목표가 147.79위안’ 

하이퉁국제증권은 선난써키트(002916.SZ)의 인쇄회로기판(PC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 성장 동력이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를 147.79위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130.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2% 증가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88억 위안으로 63.86% 늘었다. 

3분기 매출은 47.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5%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01억 위안으로 15.33%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45%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6% 감소했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줄어든 배경에는 환차손에 따른 영향이 컸다. 3분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며 환차손이 발생했고 이에 재무 비용이 약 8,100위안 더 지출되면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에 다소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동사의 주력사업인 PCB 사업은 호황이었다. 동사는 데이터 센터 서버, 자동차 등 산업에서 사용되는 PCB를 제조하는데, 이들 산업은 모두 올해 들어 기대 이상의 규모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 들이다. 

특히 정부 주도의 ‘데이터 요소 인프라 확충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버 확충에 나서고 있고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로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자동차용 PCB 수요 역시 기대 이상의 증가폭을 거뒀다.

또한 반도체 기판 패키징 사업도 성장 기대감이 크다. 올해 상반기부터 광저우 소재 반도체 기판 패키지 시설의 가동이 시작됐는데, 생산성이 향상되며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동사의 PCB 사업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되는 만큼 동사의 주가에도 분명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0.46억/25.27억/29.8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3/23.5/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99/4.9./5.8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7.03/21.89/18.5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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