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증권은 삼배그룹(300408.SZ)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53.8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03억 위안으로 40.38% 늘었다.
3분기 매출은 19.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9% 늘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78억 위안으로 40.59%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81% 늘었지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배경에는 MLCC 수출 과정에서 환차손이 발생하며 재무 지출이 5,180.97만 위안 발생한 점이 지목됐다. 반면 3분기 사업이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매출은 크게 신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3분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42.77%로 전년 동기 대비 2.99%p 상승했고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4.3%로 무려 4.42%p나 높아졌다. 이는 MLCC 판매량 중 고성능 MLCC 비중이 늘며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동사는 꾸준히 사업 경쟁력 보강을 위해 MLCC 제품 종류를 늘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동통신 장치, 스마트 기기, 신에너지 등 산업을 대상으로 광통신용 MLCC 제품 종류를 크게 늘렸고 시장점유율도 크게 높이면서 MLCC 업계 주도주로 입지를 다지는 상황이다.
올해 동사의 초고성능 MLCC는 ‘제20차 중국 전자정보 박람회 혁신 제품 금상’을 받는 등 기술 경쟁력이 향상된 점이 부각되면서 시장 내 입지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동사의 3분기 실적이 우수했고 MLCC 시장 주도주의 지위가 한층 더 두터워질 것으로 보이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1.35억/26.7억/31.9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02/25.06/19.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1/1.39/1.6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4.13/27.29/22.8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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