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퉁국제증권은 쥐란즈자리테일(000785.SZ)이 비용 절감에 성공했고 디지털화 전환 작업 속 가구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아웃퍼폼’과 목표가 3.42위안을 제시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9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3억 위안으로 36.42% 줄었다.
3분기 매출은 31.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억 위안으로 54.64%나 줄었다.
3분기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올해 8,097만 위안의 자산 감가상각이 이뤄졌고 오프라인 매장 폐업으로 1.3억 위안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1~3분기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29.33%로 전년 동기 대비 5.7%p 하락했다. 이 역시 오프라인 매장 폐업 등 여러 일시적인 요인이 반영된 것이나 반대로 판매 비용률은 8.88%로 전년 동기 대비 0.9%p, 관리 비용률은 3.93%로 0.2%p, 연구개발(R&D) 비용 지출률은 0.27%로 0.2%p, 재무 비용률은 8.14%로 0.4%p 줄이는데 성공해 비용 절감 효과는 부각됐다.
또한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효과도 적극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8월 들어 ‘이구환신’ 제도를 보완해 구매 보조금 지급 혜택을 늘렸고 지방정부도 본격 소비 진작 정책에 참여하면서 ‘이구환신’ 제도에 따른 효과가 4분기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고가형 가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급 가구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시장 경기 회복세 출현에 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28억/11.32억/12.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10.2/8.6%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6/0.18/0.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29/16.61/15.2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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