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타이증권은 해격통신(002465.SZ)의 지난해 실적이 양호했고 올해에도 여러 실적 성장을 이끌 소재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64.4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8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03억 위안으로 5.21% 늘었다.
사업별 매출 현황을 보면 무선통신 사업부의 매출이 26.6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36% 증가했고 베이더우 내비게이션 사업부는 9.37억 위안으로 113.27%, 우주항공 사업부는 4.19억 위안으로 25.98%, 스마트 생태계 구축 사업부는 23.4억 위안으로 6.15% 증가했다.
이들 사업부의 평균 매출총이익률은 32.59%로 전년 대비 2.4%p 하락했다. 이는 정책적 여파로 해석되는데, 가령 매출총이익률 하락폭 14.91%p로 가장 컸던 우주항공 사업의 경우 신규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영향이 컸고 베이더우 내비게이션의 매출총이익률 하락폭은 11.59%p였는데, 증치세(부가가치세)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단 모든 사업부의 매출이 늘며 전반적인 사업 경쟁력은 한층 더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역시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소재는 충분한 상황이다. 가령 올해부터 5G 네트워크 보강 작업이 실시되며 한층 더 향상된 성능의 5G 네트워크 설비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상품의 가격, 수익성 모두 기존 상품을 상회하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직접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산업 육성을 위해 조파수 설비, 5G 네트워크 장비 등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이며 추가로 베이더우 내비게이션 사업의 규모 역시 한 단계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양호한 실적에 더해 올해부터는 실적 성장 기대감이 한층 더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92억/11.45억/14.5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28/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6/0.46/0.5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2/22.8/17.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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