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백윤투자(002568.SZ)의 위스키 신제품 출시로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23.8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74억 위안으로 13.67%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은 7.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5%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72억 위안으로 24.01% 줄었다.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던 배경에는 맥주 사업이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 또한 3분기는 전통적인 칵테일 수요 비수기로 꼽히며 올해 주류 사업 내 고가형 제품 판매량이 크게 줄면서 전반적인 매출, 순이익이 감소했다.
단 동사의 주력제품 ‘리오(RIO)’는 시장에서 주요 칵테일 제품으로 분류되며 강한 고객 충성도와 다운스트림 판매 채널을 갖추고 있어 칵테일 산업 업황이 부진하다고 평가됐음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3분기 알루미늄 가격 상승으로 알루미늄 원자재 매입 가격이 상승하며 원가가 올랐고 판매 비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3.1%p 높아지며 원가 부담이 커진 점도 실적 부진을 이끈 요인이 됐다.
4분기에는 실적 반등을 기대할 요소가 많다. 우선 11월 동사의 위스키 신제품이 출시를 대기 중인데, 현재 중국 내 위스키 소비 열풍이 불어 위스키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 역시 큰 편이다.
또한 4분기는 연말 행사와 각종 모임 수요가 많아 칵테일, 맥주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에 주류 사업 전반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여지가 있어 4분기 동사의 실적 성장을 기대해 본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42억/9억/10.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33/21.29/16.7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1/0.86/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2.82/27.06/23.19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